신재생에너지란?


신재생에너지란 석탄, 석유, 원자력 및 천연가스가 아닌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연료전지, 석탄의 액화, 가스화,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및 기타로 구분되
고 있고 이외에도 지열, 수소, 석탄에 의한 물질을 혼합한 유동성 연료를 의미한다. 그
러나 실질적인 신재생에너지란, 넓은 의미로는 석유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좁은 의
미로는 신·재생에너지원을 나타낸다.

우리나라는 미래에 사용될 신재생에너지로 석유,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가 아닌 에너
지로 11개분야를 지정하였고 (신재생에너지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 제 2조) 세분하여
 보면 아래와 같다.
- 재생에너지 8개분야 : 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에너
  지, 폐기물에너지
- 신 에너지 3개분야 :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는 매년 10%라는 세계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배출량 증가율 역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행히 세계기후협약
 이행이 늦추어지고는 있지만 머지않아 우리도 여기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
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은 더욱 무게 중심을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선진각국에서 활발히 기술개발이 진행되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신재생에너지
로는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가 주종을 이루며, 바이오매스, 지열, 파력, 조력 등을 이
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98년 미국 조지 워싱턴대에서 발표
한 '미국의 미래기술'에 의하면 미국은 2010년쯤 에너지 소비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
로 충당하게 된다고 하며, 또 유럽연합(EU)이 97년 발간한 '에너지백서'는 201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의 2배인 12%까지 끌어올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의 메카라 할수 있는 덴마크의 경우 4,900개의 풍력터빈에서 1,135MW의 전기
를 생산 전기소비량의 7%를 충당하고 있으며, "에너지 21" 계획에 의하면 2000년에 10%,
 2030년까지 50%를 풍력으로 신재생한다"는 목표아래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원자력 위주의 에너지정책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오히려
 2015년까지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98년 27.5%에서 34.2%로 늘릴 계획이며, 신재생에너
지 개발은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97년부터 "에너지 기술개발 10개년 계획"에서
야 비로소 현재 0.82%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 정도
이다.

"앞으로 20년 후면 에너지 수급 불균형, 50년 후에는 거의 고갈상태" 이러한 상황이 벌써
 현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 상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더욱 시급한 과제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