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세지하우스 가는날 - 02 도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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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뵙는 소세지하우스 사모님... 얼핏보고 고구마를 알아봤다.. ^.^
사진담기에 모양이 아니라면서.. 극구 사진을 회피를...ㅠㅠ
이렇게 연속 샷을 날리면 한장이라도 남을까 했는데.. ㅠㅠ

그런 무서운 얼굴로 쳐다보지 마라...

왜 여긴 이리도 어둠지... ㅠㅠ

재원이가 들고 다니는 현장용 캐논 익서스.. 버전은 못봤당...

아니.. 이녁석도.. 들고 다니네... 삼성카메라.. 버전역시.. 모름..

잘.. 담아줘... 응!

시원하게.. 맥주 한잔...

예전에 있던 곳보다는 협소 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찍냐?

너무 어두워서... 플래시까지..

해보기는 하는데.. 영~

맛나게 먹던 재호.. 넵킨을 집는 다는 것이.. 재원이의 맥주잔을 쓰러트리고..
재원이의 핸폰까지... ㅠㅠ

무안한 재호.. 그냥 미안하다며.. 웃어버리는데..
재원이 그냥 있을 수 있나... 옷, 신발, 핸폰까지... 연신 재호를 나무란다... ^.^

안주 주문시.. 예전먹던거... 주시죠..
했더니.. 척 알아들으신.. 사모님.. 찬모듬?

6년가량 지났는데도.. 알아주셨다.. 흐미.. 감격..

이게 그 찬모듬..
예전에는 사진기가 없으니.. 그냥.. 하이텔 식도락 동호회에 글로만 알렸지만..
지금은 이 사진기가 있으니..
못담았던 사진.. 원없이.. 댕겨본다..

흐미.. 먹는 것보다.. 찍는 것이 더 좋네.. ^.^

안주쟁이 재원.. 오늘도.. 열심히.. 안주로 배를 채운다..
인석.. 담에는 배를 주리고 오지 말고.. 배는 어느정도 시장기는 없애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