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바베큐 하자~ 세엣 - 엄청난 시행착오.편

이제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그런데.. 새로입고한 물품으로 오늘은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고역이지요...ㅠㅠ

한번 열었더니.. 온도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안열어 보는것이.. 좋지요..

연기도.. 잘도 나고.. 고기 깊숙이.. 향이 배어들기를...

정말.. 이곳은 한가롭습니다..
단지.. 약간 연기가 많이 난다 싶으면.. 긴장이 되네요.. 민원들어 올것 같아....ㅎㅎ

슬슬.. 고기내부 온도도 올라가고..

거의 기름은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거의  방갈로 수준의 천장...

비는 확실히.. 피할 수 있습니다..
좋은 곳이네요..

낡고.. 오래되어 보이지만.. 운치는 있네요..

그런데.. 페인트 색감은.. ㅎㅎ
옆에 있는 웨버가 이뻐보이고..

벤치 또한 너무 많아.. 많은 분들이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흥얼거리며.. 기다릴수있는 여유도 있어 즐겁습니다.. ㅎㅎ

올해 간만에 본.. 나비..

이야.. 저 풀틈에.. 한송이 피어있는 조그만 꽃에 안착하였네요..
그런데.. 제가 접근했다고.. 날라가네요.. ㅠㅠ

슬슬...  고기 내부 온도가 46도를 넘자..
하단, 상단에 있는 고기의 위치를 교체 작업 시, 온도 저하를 우려하여..추가 차콜을 준비 합니다.

실수였는지.. 그냥 그대로 둘것을 그랬습니다.. ㅠㅠ 이제와서 생각하면..
고기위치 교체 후 온도 상승에 이상이 생겼거든요..
추후 원인은 알게 되었는데.. ㅠㅠ

벽돌경계로 화력 집중화를 위해 차콜을 모아 두었는데...
차콜이 타면서 재가.. 아래 쌓이면서 아래 공기순환되는 부분을 막아 온도 상승이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ㅠㅠ
재가 자연스럽게.. 재 받이 부분으로 떨어졌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요.. ㅠㅠ

자~ 고기의 위치를 변경하려고.. 다시 문을 엽니다

그런데로.. 멋지네요.....ㅎㅎ

아주 이쁜 아이들..

이렇게 상단에 있던 고기는

멋지게..

그을렸습니다.. ㅎㅎ

상단에 있던 고기를 아래에

뒤집어서 올려봅니다.

훈연칩은 과다한

산소 유입으로 활활 타고 있습니다.. ㅠㅠ

역시 하단에 있던 고기는...

보시다 시피..

그을린 색감이...

영... 아니네요...

그렇지만.. 조금 뒤에는 멋진 모습으로 될 것이라 생각하고..

온도가 떨어졌을 것을 대비해.. 준비한

차콜을 추가 투입합니다

예상대로.. 온도는 20도이상 내려갔스니다.

내부온도는 은근히.. 올라 갔었지만..
65도에서 60도로 떨어졌습니다.. 헉..

그래서.. 긴급으로 다시 차콜을 더 준비하고...
훈연칩을 더 올려 둡니다.

삼겹은 그런데로... 이쁜데..

안심은 색감이 영~
그냥 안심하고 있을까요... ㅎㅎ

보는 바와는 달리..
화력 저하의 원인을 발견하고..
차콜그레이트 아래 있던 벽돌을 옆으로 겨우겨우.. 조금 옮겨.. 공기 순환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준비한 차콜도.. 추가 투입하였고..
이제... 운에 맡겨야지요...

확실히.. 공기 순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결과를 두고 보았습니다..

역시... 온도가 상승 합니다..
정말.. 벽돌경계로 인한 것이라고는 확언못하지만...
차콜의 재로 인해..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ㅠㅠ

원인이 규명되니.. 일사 천리로.. 진행 됩니다...

이어서.. 4편... 겨우 끝내고

고수님의 훈수가 있으셨습니다..

차콜 추가 투입 시 ... 차콜에 불을 더 붙여서 투입하시랍니다..

차콜 전체에 흰막이 덮힐때까지 불을 붙여서..

너무 감사한 훈수에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