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어찌하다가 알게된 블로그의 주인장님이

2년간의 휴가를 한다며... 다니던 직장 다 때려치우고..

부부와 어린아이(당시 4~5세)를 데리고 2007년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원래 지금쯤은 유럽에 있어야 할 이들의 행보를 멈춘것은..

아마도.. 정이 많은 나라에 발목을 잡혀..

민박집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

여행객에서.. 지금은 여행객을 맞이하는 입장이 바뀐것이지요..

저도.. 남미쪽 캠핑을 가고 싶어지는 것은 캠핑&바베큐를 알고 그전 멜라니님을 알아서가 아닐까합니다.

이번.. 멜라니님께 도움을 청하다가..  

칼라파테(elcalafate)님이 올리신 글을 여러 캠바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올립니다.

자칫.. 저도 실수를 했지만.. " 아사도 " 입니다.. 이를 알고 있는 고구마가.. 

잘못하여...ㅠㅠ " 아사도라 "라고 했답니다..ㅎㅎ

그럼.. 여러 캠바님들... 남미의 색다른 맛을 취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직장을 다 집어치우신.. 멜라니님과 옆지기 덩헌님.. 더불어..  귀여운 아이 한큐


http://cafe.naver.com/nammisarang.cafe - 멜라니님이 운영중인 카페

http://www.kuyong.com/entry/멜라니melanie1205님의 - 멜라니님의 블로그


그럼..  환상적인 바베큐 현장을 보심이....  


이때, 알아두어야 할 정보...

대부분 양은 맛도 없고.. 냄새도 많이 나는 고기라고.. 위 어른때부터 듣고 자라난 고구마라..
아래와 같이 설명을 해드리고자합니다.


양고기는 크게 램(Lamb) 과 머튼(Mutton)으로 구분됩니다.

1년이 되기전의 어린양을 램(Lamb)이 라고 하는데 이는 1년이 넘기전의 젖니가 있는 양을 뜻합니다.

즉, 어린 양은 한살이 될 때,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고, 이것으로 램(Lamb)과  젖니가 빠진 머튼(Mutton)으로 구분 합니다.


이 젖니가 문제가 되는 것은 ...  젖니가 빠지고..  불가사리하지만... 영구치가 나오면,  

양의 지방 속에서 어떤효소가 생겨서 냄새( 카프릴산[caprylic acid ; octanoic acid ; CH3(CH2)6COOH], 펠라르곤산[pelargonic acid ; nonanoic acid ; CH3(CH2)7COOH] )등에 의한 것를 발생시킨다는 점입니다.


고기 자체에는 냄새가 없지만.. 그 지방의 냄새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아셨죠.. 꼭~~ 양의 구분을 인지하시어.. 맛난 고기를 드시길....  

그럼..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시는 칼라파테(elcalafate)님의 글을 보시고.. 즐거우시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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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구 반대편,,하고도 땅끝,,,
우린 한국에서 보면 지구에 거꾸로 매달려서 살고 있다 ^^

해마다 여름이 끝날 무렵,

이곳 빙하도시 칼라파테는 흥겨운 잔치가 벌어진다.


여의도의 200배(1600평방km)나 되는 크기의 라고 아르헨티노 호수가

생일을 맞기 때문에
유명한 가수를 초청해서 음악회도 열고,오래된 자동차퍼레이드도 하고
한편에선 이렇게 온 시민을 위하여 400여마리의 양을 잡아서
바베큐 잔치를 마련한다.

이곳은 꼬르데로 파타고니꼬로 불리우는 양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누렇게 마른 풀을 먹고 자란 어린 양들(10kg내외)을 주로 잡아서
바베큐,,여기선 아사도라고 한다..요리를 한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인 누린내가 나지 않고
연한 게 그 맛이 일품이다.

이 때엔 온 주민들이 포크와 접시만 들고 가서
입장료 5페소(1500원상당)를 내면 실컷 먹을 수 있다.

모든 주민들을 위하여 해마다 이 큰일을 해오는 시청이 늘 고맙다.
한 접시의 양고기가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만
함께 나누는 기쁨이 모든 시민들에게 미치는 게 보기에 아름답다.

우리같은 이방인이 일하기 수월하도록 세심한 배려도 해주고,,,
이런 시골에 사는 내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고구마도... 남미에.. 가고 싶어요...ㅠㅠ

 

멜라님의 말씀...

이런 방식으로 하는 바베큐 얘기를 브라질에서 들었는데 아르헨티나에서도 있었네요. ^^
내년 여름 끝나고 저희도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고구마님, 제가 듣기로 브라질에서는 주로 소를 이렇게 해먹는데 보통 새벽 네시쯤 부터 굽기 시작해서
점심식사로 한다더군요. ^^
  


칼라파테님의 말씀..

칼라파테도 그 전날부터 터잡고 준비해서 아침 6시경에 불을 피우더라구요..
우리 호텔 2층에서 다 바라볼 수있어서,,,,그리고 약간 늦은 점심으로 먹었어요,
중앙에 불을 피우고 쇠막대기와 망을 세운뒤 그저 양 통째로 세워서 소금만 뿌려서 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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