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집에서 하려고 했으나.. 워낙 날씨가 좋은데..
바람이 없다.. 이런날 집에서 하면.. 온동네.. 민폐고...ㅠㅠ
딜레마에 빠진 고구마.. 결국 북변동 처가댁에가서 하기로 하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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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님.. 준비물 빠진것이 없냐고 하시기에..
사진에 보이는 자재만 가져가면 되네요...
저 보이는 두발 보이는 분하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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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다되어.. 다행히.. 북변동 부모님께서.. 반가이 맞이하여 주시고..
고기굽는다는 말에.. 아버지는 텃밭에 가서 채소를 마련하시겠다면서... 나가셨다..

자자.. 준비를 하자..
우선.. 훈연칩(벚나무)이 될 녀석에게 흠뻑 물을 먹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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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터는... 부모님 거주 뒷쪽에...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다.. 후후..
벤치와 비를 피할수 있는... 지붕까지.. 오호...

여기에.. 준비를 해보도록 한다..
이번 포스팅은 감자의 무차별 샷을 날림에..
엄청난 사진으로 말미암아.. 자세한 이미지를 여러분께 선사하게 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오늘 바베큐 포인트는...
고구마가 첨해보는 2단 설치.. 즉... 2단 쿠킹그레이트 바베큐와
처음 사용하는 디지털 심부온도계가 되겠습니다...

재료는..
삼겹살(대략...5.5kg) + 안심(1.2kg) 하여.. 6.7kg

이번 럽(Rub)은 개인적으로 테스트를 하고 싶어서
( 피클링스파이크를 넣어보기로 함은....건염, 습염등을 통한 햄만들기를 위한 재료이지만..
일반적인 바베큐에 적용해보기 위함이였습니다. 추후 햄을 만들때와 맛의 차이를 느끼기 위해 )
그래서..
피클링스파이크 30g, 소금(천일염) 70g, 황설탕50g, 마늘분 70g, 흑통후추 직접 갈은것 40g,
파슬리 50g, 시즈닝 30g. 정도..  정확한 그램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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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보유한 웨버 57의
바닥에 깔린 차콜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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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위에 쿠킹그레이트가 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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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설치를 하기위해..
스탠컵( 개당 800원 )을 장만 하여 올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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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장면을 보시면.. 고수님들이 욕하실지...ㅋㅋ

자... 자세히 2단설치한 쿠킹그레이트를 보시지요..
고구마가 알아 본바에 따르면.. 2단 설하신 모든분들은 57인 경우 47cm의 쿠킹그레이트를 별도 구매하여..
스탠컵을 이용하여 올리셨지만..

고구마는 사이즈를 재보고.. 고심을 한 끝에.. 한 번 질러 봤습니다. 57쿠킹그레이트 구매!!
정확히.. 쿠킹그레이트 사이즈는 54~55cm 정도 입니다.
웨버 뚜껑을 닫을 때에도 문제가 없게 하기위해..
우선 물건을 받고 나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절망을 했습니다..

제대로 닫혀지지 않았습니다... 몇번의 테스트에 절망한 고구마.. 47로 급변을 하려고 했는데..
감자님께서.. 최소한 몇정도면.. 닫히겠냐는 물음에.. 별짓을 다해보고는..
적어도.. 7 ~ 7.5cm 정도로 올려주면 제대로 닫힌다..
그래서.. 정말.. 많이 돌아다녀.. 결국.. 구했습니다..
800원짜리.. 스탠컵.. 7cm.. 이컵은 일반 스탠컵보다는 작기에.. 찾다가.. 도중 포기하려고도 했었습니다.

감자님께 감사드리며...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이 57 쿠킹그레이트가 금일 제대로 동작이 되었는지.. 알아보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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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질러버린 또 하나의 문제 온도계...

대부분의 바베큐 고수 여러분은 무선 바베큐 온도계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고구마는 무지 고민을 했습니다.. 무선이 과연 필요할까?
유선이면서 가격이 저렴한것은 없을까~

상당히 오래 고민한 끝에 무선을 질러버릴까 했다가...
사실.. 바베큐 디지털 온도계라고 검색하여 찾을 수 있는 온도계는 없었습니다.. 무선빼고,.

그러던 중... 희안하게.. 하나의 온도계가... 엄청난 가격으로 저에게 추파를 던졌습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이놈도.. 오늘 제대로 동작 할지.. 의문이지만.. 확인하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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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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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디지털 온도계는 각각의 고기 온도 설정이 없는데... 굳이 설정되어 있는것을 비싼가격에 구매하기보다는
이와같이.. 기존 온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다면.. 이 온도계도 괜찮지 않을까요?
많은 것들을 항상 해 드시는 것도 아닐테고...

쇠고기... RARE 58~60도. MED RARE 63도, MEDIUM 70~72도, WELL DONE 77도

VEAL 송아지고기.....RARE 58도. MED RARE 63도, MEDIUM 72도, WELL DONE 77도

돼지고기.. 75~77도

LAMB 양고기...RARE 58도. MED RARE 63도, MEDIUM 72도, WELL DONE 77~80도

햄버거, 물고기 72도

칠면조, 닭 8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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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고구마 실전에 들어갑니다..
<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2단설과 디지털온도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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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정리인 청소하기 어려움에..
요즘은 이렇게 호일로 코팅 처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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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 부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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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을 길게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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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여있는 4군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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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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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ㅠㅠ
맨 아래 먼저 해야.. 기름이 묻지를 않는데.. 실수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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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금하고.. 그전 호일을 위로 올려 두죠.. ㅎㅎ
공기 유입부분은 확실히 뚫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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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콜그레이트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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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을  올려서.. 차콜의 고정막으로 준비합니다....만..
추후 이것으로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쿠킹그레이트 하나만 있었다면.. 문제가 없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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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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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버려진 캔을 가져와 캔의 아래부분도 마져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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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을 넣어 화력을 집중화 하려고..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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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 코팅된 것을 지워야.. 그릴안에 들어가도.. 나쁜냄새가 나지 않겠지 하며..토치로 작업을 했으나..
결국. 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았고.. 슬프게도.. 기름 받이로 되었으나..
적재한 위치상의 문제를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담에는 실수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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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에.. 30개의 차콜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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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로.. 급 화력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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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너무 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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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열받은 차콜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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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격리 시켜.. 차콜의 전열을 집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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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가 사라진 깡통... 넌.. 그냥 가운데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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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실수였죠... 깡통은 그릴 밖으로 나와, 웨버 밑둥에서 기름받이를 해야 했던 겁니다.. ㅠㅠ
쿠킹 그레이트를 하나 올리고나서.. 스탠컵을 양쪽 손잡이 부분으로 몰아서 지지대를 구성합니다.
이 위치 선택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음식재료를 어떻게 하면 많이 올릴 수 있을까하여,
나온 최선의 방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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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두번째 쿠킹그레이트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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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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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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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닫히는지.. 다시 한번 확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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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매한 아날로그 그릴내부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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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은 온도계가 있었는데.. 너무 작아..
새로 장만을.. 이번 바베큐에는 신규입대한 장비가 많아 ... (4가지 밖에 없는데.ㅠㅠ)신경이 무지 쓰입니다..

뚜껑을 닫은 후 온도계.. 25도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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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도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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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도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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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고기를 올리기전... 준비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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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연칩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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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그레이트를 기름 묻힌 종이로 닦아줍니다.

다음 2편.. 그릴에 고기 올리기편에 계속...


고수님의 훈수가 있으셨습니다..

훈연제는 차콜위에 직접 올리라고 하십니다.

또! 한가지 더!!


차콜 투입 시 ... 차콜에 불을 더 붙여서 투입하시랍니다..

차콜 전체에 흰막이 덮힐때까지 불을 붙여서..


너무 감사한 훈수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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